예술가 기획안 도용 논란…디나모 “경기문화재단, 보호 대책 마련하라”

입력 2025-08-07 12: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문화예술교육단체 디나모, 기획안 유사 프로그램 잇단 채택에 공식 성명 발표

▲경기문화재단 전경.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 전경. (경기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단체 디나모가 경기문화재단을 향해 예술교육기획안 보호 정책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디나모는 7일 공식 성명서를 발표하고, 기획 아이디어 도용 방지를 위한 제도적 대책 마련과 절차 투명성 강화를 요구했다.

디나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진행된 경기문화재단 주관 ‘경기상상캠퍼스 교육연구 프로그램 개발 워크숍’에 참여해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발표했다. 그러나 워크숍 종료 직후 게시된 재단 공모사업에서 이들과 내용이 유사한 프로그램이 선정됐고, 해당 단체는 같은 워크숍에 참여했던 팀이었다고 밝혔다.

디나모 측은 “프로그램 타이틀과 구조, 시연 장면까지 유사하며, 이후 타 재단 사업에도 유사 형태로 확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재단에 공식 민원을 제기했지만, “아이디어는 저작권 대상이 아니며, 사업 취소는 법적 판단 없이는 어렵다”는 답변만 돌아왔다고 전했다.

또한 “자문위원회를 당사자 없이 비공개로 열고, 회의록과 명단도 공유하지 않아 절차적 정당성이 부족하다”며 재단의 대응을 강하게 비판했다.

끝으로 디나모는 △자문위원회 회의록 및 명단 공개 △재단 차원의 재발방지 대책 및 공식 입장 발표를 촉구하며, “예술가의 기획과 창작이 제도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문화예술계 연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619,000
    • -3.02%
    • 이더리움
    • 4,529,000
    • -3.43%
    • 비트코인 캐시
    • 843,500
    • -1.92%
    • 리플
    • 3,045
    • -2.78%
    • 솔라나
    • 198,500
    • -4.66%
    • 에이다
    • 623
    • -5.18%
    • 트론
    • 428
    • +0.71%
    • 스텔라루멘
    • 359
    • -5.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60
    • -1.58%
    • 체인링크
    • 20,390
    • -4.05%
    • 샌드박스
    • 210
    • -5.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