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공인복합지원센터는 동일 업종 소공인 밀집지역에 구축되는 공동지원시설로, 고가의 전문장비를 공동 활용하고 실무형 기술교육도 받을 수 있는 거점이다.
성남산업진흥원은 성남시 상대원동 식료품제조업 집적지구를, 화성상공회의소는 화성시 봉담읍 금속가공제품제조업 집적지구를 각각 맡는다. 두 기관에는 각각 최대 3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주요 사업 내용은 △스마트제조 공동장비 구축 △장비 활용 교육 및 기술 컨설팅 △소공인 네트워크 형성 △협동조합 설립 등이다. 단순 장비 지원을 넘어 소공인 기술 자립과 협업기반 조성을 통한 스마트제조 생태계 구축이 핵심이다.
경과원은 5월 도내 13개소 공인집적지구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하고 서류심사, 현장조사, 발표평가를 거쳐 이번 두 기관을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용인시산업진흥원(전자부품), 화성시도시형소공인협의회(기계장비) 센터 구축에 이은 세 번째 연차 사업이다. 경기도는 2026년까지 총 8개소 센터를 순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경기도 제조업체의 87%를 차지하는 17만여명의 소공인은 지역 산업생태계의 핵심”이라며 “복합지원센터가 디지털 전환과 기술혁신의 실질적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