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체포영장 재집행 또 무산⋯특검 "완강한 거부로 부상 우려"

입력 2025-08-0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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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력 행사하는 등의 방법으로 집행⋯피의자 완강한 거부”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5.7.9 (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5.7.9 (연합뉴스)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별검사)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재시도했으나 윤 전 대통령의 완강한 거부로 재차 중단됐다.

7일 특검은 언론 공지를 내고 윤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물리력을 행사하는 등의 방법으로 체포영장 집행을 했으나 피의자의 완강한 거부로 부상 등의 우려가 있다는 현장 의견을 받아들여 집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특검은 이날 오전 7시 50분경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 시도를 위해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도착했다.

특검은 지난달 31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바로 다음 날인 이달 1일 집행을 시도했으나 무산됐다.

특검은 2차 시도에서는 물리력을 동원해서라도 윤 전 대통령 체포를 완료하겠다는 입장을 강력하게 피력해왔다. 특검은 예고했던 대로 이날 물리력까지 동원했지만 윤 전 대통령의 완강한 거부로 다시 실패했다.

이날은 특검이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은 윤 전 대통령 체포영장 기한이 만료되는 날이다. 특검은 체포영장 유효기간 내에 체포를 못 하면 영장을 재발부받겠다는 뜻을 드러내 왔다. 이에 따라 특검은 윤 전 대통령 체포영장을 재발부할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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