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5000억' 대형 배터리 저장장치...전남에 들어선다

입력 2025-08-07 10: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전남도)
(사진제공=전남도)

전력거래소가 최근 발주한 1조5000억원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Battery Energy Storage System) 7개가 전남에 들어서게 돼 '에너지 수도' 건설을 향한 발걸음도 빨라지게 됐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력거래소가 실시한 '2025년 제1차 ESS 중앙계약시장 경쟁입찰'에서 전남도내 영광·무안·진도·고흥·광양·신안 등 6개 시군에서 7개 민간 공공컨소시엄이 모두 선정됐다.

2023년 제주에서 처음 이 사업이 추진된 이후 육지지역에서는 최초다.

전남이 확보한 낙찰 물량은 총 523㎿ 규모로, 1시간에 523㎿h의 전력량을 ESS에 저장 또는 공급할 수 있는 설비용량이다. 사업비는 1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입찰 조건에 따라 6시간 동안 저장 또는 공급할 수 있어야 하며, 이에 따른 ESS의 저장장치(배터리) 규모는 3138㎿h다.

이는 전남 가구당 일평균 전력소비량(7㎾h)을 기준으로 약 45만 가구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전남도는 이번 입찰 확보로 ESS 제조 및 건설 분야에서 9300여개 고용 창출이 예상하고 있다.

도내 재생에너지 설비 제작와 시공업체 등의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전남도는 정부의 전남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산업단지와 차세대 전력망 혁신기지 조성과 연계해 지역 내 ESS산업 기반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남도는 지난 5월에 도-시군 합동으로 '계통안정 ESS 지원단'을 구성하고, 도내 19개 사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주민 수용성 확보 계획 등을 논의한 뒤 의견서를 전력거래소에 제출했다.

2027년까지 ESS 신규 입찰 물량이 이번 입찰 물량의 3배를 넘는 1.6GW까지 예정됨에 따라 전남도는 시군과 함께 상시적인 지원 체계를 유지하고 부지 발굴, 주민 수용성 확보 등 행정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정현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전남이 국가 전력망 혁신 및 미래 에너지산업의 중심축이다"며 "도내 대규모 ESS의 획기적인 도입으로 재생에너지가 확대되고 에너지기본소득 실현과 첨단기업 유치를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종화 앞둔 '흑백요리사2'…외식업계 활력 불어넣을까 [데이터클립]
  • "새벽 4시, 서울이 멈췄다"…버스 파업 부른 '통상임금' 전쟁 [이슈크래커]
  • 고환율 영향에 채권시장 위축⋯1월 금리 동결 전망 우세
  • 김병기, 민주당 제명 의결에 재심 청구…“의혹이 사실 될 수 없다”
  • 이란 시위로 최소 648명 숨져…최대 6000명 이상 가능성도
  • 넥슨 아크 레이더스, 전세계 누적 판매량 1240만장 돌파
  • 무너진 ‘가족 표준’…대한민국 중심가구가 달라진다 [나혼산 1000만 시대]
  • 단독 숏폼에 쇼핑 접목…카카오, 숏폼판 '쿠팡 파트너스' 만든다 [15초의 마력, 숏폼 경제학]
  • 오늘의 상승종목

  • 0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00,000
    • +1.53%
    • 이더리움
    • 4,623,000
    • +0.65%
    • 비트코인 캐시
    • 904,000
    • -2.11%
    • 리플
    • 3,046
    • +0.83%
    • 솔라나
    • 208,600
    • +1.46%
    • 에이다
    • 581
    • +1.75%
    • 트론
    • 441
    • +0.23%
    • 스텔라루멘
    • 329
    • +1.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8,560
    • +0.92%
    • 체인링크
    • 19,540
    • +0.31%
    • 샌드박스
    • 171
    • +1.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