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경로당 반찬 배달 서비스…어르신 반찬 조리·수거 일자리 연계

입력 2025-08-0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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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클럽 소속 어르신들이 반찬을 만드는 모습. (사진제공=노원구)
▲시니어클럽 소속 어르신들이 반찬을 만드는 모습. (사진제공=노원구)

서울 노원구가 어르신의 건강한 식생활 지원을 위해 ‘경로당 반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구의 조사에 따르면 6월 기준 지역 내 242개 경로당 중 178개소(73%)에서 중식을 운영 중이나, 주 5회 중식을 실시하는 곳은 46개소(19%)에 불과하다. 일부 경로당에서는 빵이나 김밥 등으로 식사를 간소화하는 사례도 있어 고령층의 건강관리를 위한 안정적인 음식 제공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구는 7월 25일 노원시니어클럽과 ‘경로당 중식 제공 확대를 위한 반찬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달 18일부터 경로당에 반찬을 직접 배달하는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 조리는 지역 내 노원시니어클럽 소속 시니어들이 운영하는 사회적 기업 ‘먹다반하다’가 맡는다. 이곳은 어르신들이 정성과 경험을 담아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어르신의 소득창출과 사회참여를 함께 실현하는 노원형 일자리 플랫폼이다.

이용 방법은 식사일 3일 전까지 노원시니어클럽으로 전화 또는 문자로 주문하면 된다. 반찬은 1인당 2000원으로 3종이 제공되며, 최소 주문 수량은 15인분이다. 결제는 경로당 운영비 체크카드 등을 통해 현장에서 진행된다. 반찬은 노원시니어클럽 어르신들이 조리 당일 직접 배달하고, 식사 후에는 다회용 용기를 회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의 식단 관리를 통해, 영양 균형을 갖춘 안전한 음식을 제공함으로써 어르신 건강 증진에도 실질적인 이바지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구는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위해 일자리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해 총 6228명의 어르신 일자리를 제공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초고령사회에선 어르신의 건강한 식생활은 곧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복지”라며 “이번 반찬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내 많은 어르신이 균형 잡힌 식사를 누리고, 따뜻한 공동체 안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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