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상승 여력 여전⋯“내년 BTS 활동 재개 기대”

입력 2025-08-07 08: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픈AI 달리)
(오픈AI 달리)

하이브가 2분기 시장 예상보다 조금 낮은 실적을 기록했지만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하이브에 대해 목표주가를 상향하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하이브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05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 영업이익은 659억 원으로 29.4%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9.3%를 기록했다.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7151억 원·영업이익 676억 원) 보다 낮았으나 전년 동기, 분기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세를 달성했다.

증권가는 소속 아티스트의 투어 확대에 따라 공연 매출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점에 주목했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제이홉(BTS) 솔로 월드투어 21회 약 42만 명, TXT 월드투어 14회 약 15만 명, 르세라핌 월드투어 11회 13만 명 등 모객하며 총 매출액은 1887억 원에 달했다”고 짚었다.

MD 매출액도 1529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공연 MD 성장에 더해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를 기반으로 한 캐릭터 상품의 판매 호조가 더해지며 MD 매출 역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며 “향후 다양한 소속 아티스트의 캐릭터 상품이 확대됨에 따라 MD 수익성도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위버스 지표는 견조한 성장을 지속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BTS 완전체로 위버스 MAU는 1090만 명을 기록했는데 6월에는 1200만 명을 웃돌았으며 관련 매출도 이미 반등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1300만~1400만 명 수준의 MAU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캣츠아이의 성장은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김유혁 IBK증권 연구원은 “캣츠아이의 스포티파이 월 청취자 수는 7월 기준 2400만 명을 돌파하며 BTS, 블랙핑크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 중이며 데뷔 1년 반 만에 8만 명 규모의 첫 투어를 전석 매진시키는 성과를 달성하며 하이브의 멀티 홈, 멀티 장르 전략의 성과를 입증했다”고 분석했다.

라틴아메리카에서 진행하는 TV 프로그램은 향후 하이브 아메리카와 라틴 아메리카의 통합 운영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국내에서는 3분기 빅히트뮤직에서 BTS의 뒤를 이을 보이그룹의 데뷔가 예정돼 지역과 장르를 넘나드는 파이프라인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내년 실적 성장성에 대한 가시성은 매우 높게 평가했다. 김민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026년 BTS 활동 재개와 개별 IP들의 성장에 따른 수익화가 기대되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기대감은 고조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대표이사
이재상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1.26]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대표회사용)]
[2025.11.25] 주식매수선택권부여에관한신고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51,000
    • -0.65%
    • 이더리움
    • 4,546,000
    • -1.69%
    • 비트코인 캐시
    • 883,500
    • +3.33%
    • 리플
    • 3,043
    • -1.27%
    • 솔라나
    • 199,000
    • -1.97%
    • 에이다
    • 619
    • -2.83%
    • 트론
    • 433
    • +2.36%
    • 스텔라루멘
    • 360
    • -2.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70
    • -0.65%
    • 체인링크
    • 20,490
    • -1.16%
    • 샌드박스
    • 213
    • -0.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