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카카오뱅크, 대출 규제 영향 불가피⋯목표가↓"

입력 2025-08-07 08: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하나증권)
(출처=하나증권)

하나증권은 7일 카카오뱅크에 대해 정부 대출 규제 강화에 따른 악영향은 불가피하지만, 스테이블코인 등 신사업 기대감도 공존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4만 원에서 3만6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 올해 2분기 순익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1263억 원으로 예상보다 대출성장률이 낮았고 순이자마진(NIM)이 더 크게 하락했지만, 대손비용이 예상보다 적었던 점이 실적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2분기 가계대출은 전 분기 대비 0.6% 성장에 그치고 개인사업자대출은 12.5% 늘었지만, 증가율은 다소 둔화한 상태”라며 “규제에서 빗긴 정책 대출 확대로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지만, 카카오뱅크 외 모든 은행이 하반기 정책대출 확대를 목표로 해 e-보금자리론 등 신규 상품 출시에도 성장 효과는 크지 않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1억 원 초과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시행과 함께 하반기 개인사업자 담보대출 출시가 예정됐지만, 금융당국이 부동산 규제 우회로 차단을 위해 개인사업자 대출을 집중 점검하기로 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대출 규제 영향으로 올해 10% 성장 목표 달성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수신 기반이 더 견고해지고 있고, 고객수 증가와 함께 월간 활성이용자 수(MAU), 주간 활성이용자 수(WAU)가 계속 상승하는 등 고객 활동성도 강화되고 있어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가치는 일정부분 인정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인도네시아 슈퍼뱅크의 빠른 고객 유입과 태국 SCBX 컨소시엄과의 가상은행 진출로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에 대한 기대가 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카카오그룹 차원에서의 스테이블코인 TF 출범 등 신사업 기대감도 있다”며 “달러스테이블코인과는 달리 원화스테이블 코인의 실제 활용성에 대해 시장에서 의구심이 많지만, 어쨌든 기술 등의 개발 역량과 인프라에 있어서는 뒤처지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주말 전국 곳곳 돌풍 동반 소나기…최고 체감 35도 무더위 지속[날씨]
  • 이란 대통령 “전 세계가 우리 승리 인정…지금 전쟁 끝낼 때”
  • [주간증시전망] 다음주 코스피, 6400~7500선 전망…엔비디아 실적·잭슨홀 주목
  • 테슬라 등 중국서 430만 대 리콜… 사상 최대 규모, 비상시 도어 안전 대책
  • 올 가을 글로벌 새 유행패션…“어깨에 힘 좀 넣으세요”
  • ‘캣맘 금지’ 논쟁... 동물보호와 주민 생활권 사이 [수사와 재판]
  • ‘당원 중심’ 내건 장동혁…당협 재선출 놓고 국힘 내홍 격화
  • 인류는 왜 자꾸 달(月)에 구멍을 낼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669,000
    • -2.39%
    • 이더리움
    • 3,317,000
    • -1.16%
    • 비트코인 캐시
    • 383,000
    • +3.35%
    • 리플
    • 2,098
    • +9.33%
    • 솔라나
    • 128,300
    • +0.31%
    • 에이다
    • 310
    • +4.03%
    • 트론
    • 472
    • +0.64%
    • 스텔라루멘
    • 279
    • +4.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440
    • -2.86%
    • 체인링크
    • 15,880
    • -1.55%
    • 샌드박스
    • 63.39
    • -3.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