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재군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장은 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공원녹지 정책의 대전환을 통해 수원을 ‘공원여가도시’로 전환하겠다”며 공원이용 활성화 3대 전략과 10대 사업을 발표했다.
시는 △공원 프로그램 확대 △프로그램 기반 조성 △홍보·마케팅 강화를 전략축으로 설정하고, 공원·녹지·산림·하천 등 다양한 공간에서 사업을 단계적으로 전개한다.
핵심사업에는 △새빛공원 페스티벌 △수원 팔색길 걷기 문화행사 △공원 내 공공카페 조성 △공원 여가플랫폼 구축 등이 포함됐다.
새빛공원 페스티벌은 수원의 대표 공원을 순회하며 한 달간 다양한 문화행사를 여는 사업이다. 올해는 9월 광교호수공원에서 시범 운영되며, 재즈페스티벌 등 20여 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시는 이를 수원화성문화제와 함께 대표 축제로 육성할 계획이다.
수원 팔색길 걷기 문화행사는 기존 걷기대회에 공연·전시 등 문화 콘텐츠를 접목한 행사로, 2026년부터 연 4회 정례화된다.
시는 이목지구·당수지구공원 3곳과 광교호수공원·효원공원·노송공원 등 3곳에 총 6개의 공공카페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 중 3곳은 민간자본 유치 방식도 검토 중이다.
공원여가플랫폼은 공원별 행사, 체험, 축제 등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디지털 기반 서비스로, 2026년 상반기 개설을 목표로 한다.
이 밖에도 △상권연계형 프로그램 △텃밭 팜파티 △지역문화 행사 기반 조성 △피크닉공원 도입 △ESG 기반 마케팅 △공원 투어 등 다양한 사업도 포함됐다.
최 소장은 “공원이 시민의 삶과 연결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진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의 일상 속 공원이 더욱 활발하게 기능하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