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이춘석 '주식 차명거래 의혹'에 "사안 '엄중' 인식, 엄정수사 하라"

입력 2025-08-06 13: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차명 주식거래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 출석해 방송법 일부개정법률안 관련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를 표결하는 투표를 마친 후 자리로 이동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차명 주식거래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 출석해 방송법 일부개정법률안 관련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를 표결하는 투표를 마친 후 자리로 이동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재명 대통령이 주식 차명 거래 의혹으로 탈당한 이춘석 의원에 대해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면서 신속한 진상 파악과 엄정한 수사를 지시했다. 또 이 의원을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즉시 해촉하라고 지시하며, 정무적 거리두기에 나섰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차명거래, 내부정보 이용 등 이 의원의 주식거래 의혹과 관련해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진상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공평무사하게 엄정 수사하라고 지시했다"면서 "더불어 이 의원을 국정기획위에서 즉시 해촉할 것도 지시했다"고 전말했다. 이 의원은 그간 국정기획위 경제2분과장으로 활동을 해왔다.

이 의원의 의혹은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타인 명의 계좌로 보이는 주식 거래 화면을 들여다보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되며 불거졌다. 거래 대상은 네이버, 카카오페이, LG CNS 등 1억 원 규모의 종목으로, 계좌 명의는 보좌관인 차모 씨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직자윤리시스템에 따르면 이 의원의 신고 재산에는 증권 내역이 없다.

논란이 확산되자 이 의원 측은 "보좌진 휴대전화를 착각해 들고 들어갔다"고 해명했지만, 파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이 의원은 5일 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으며,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6일 "당 윤리규정에 따라 제명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빠른 조치는 해당 의혹이 정부의 주식시장 개혁 기조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취임 직후 한국거래소를 방문해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간 패가망신한다는 걸 보여주겠다"고 밝히는 등 자본시장 질서 확립을 주요 국정과제로 내세워 왔다. 또 정부와 여당은 현재 '코스피 5000 시대'를 목표로 한 2차 상법 개정안 국회 처리를 추진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천안 신당동 공장 화재 발생…안전재난문자 발송
  • 단독 잣대 엄격해지니 1년 새 '90% 급감'…은행권 거품 빠졌다[녹색금융의 착시]
  • 고유가ㆍ환율 악재에도…‘어게인 동학개미’ 이달만 18조 샀다 [불나방 개미①]
  • 입주 카운트다운…청사진 넘어 ‘공급 가시화’ 시작 [3기 신도시, 공급의 시간①]
  • ‘AI 인프라 핵심’ 光 인터커넥트 뜬다…삼성·SK가 주목하는 이유
  • 전 연령층 사로잡은 스파오, 인기 캐릭터 컬래버로 지속 성장 이뤄[불황 깨는 SPA 성공 방정식②]
  • 단독 李 ‘불공정 행위 엄단’ 기조에…공정위 의무고발 급증
  • 뉴욕증시, 호르무즈 해협 개방 기대감에 상승...나스닥 1.22%↑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374,000
    • +2.11%
    • 이더리움
    • 3,438,000
    • +6.54%
    • 비트코인 캐시
    • 702,500
    • +1.96%
    • 리플
    • 2,268
    • +6.38%
    • 솔라나
    • 140,700
    • +3%
    • 에이다
    • 426
    • +6.77%
    • 트론
    • 435
    • -0.68%
    • 스텔라루멘
    • 258
    • +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740
    • +1.07%
    • 체인링크
    • 14,540
    • +3.93%
    • 샌드박스
    • 132
    • +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