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자산운용사 미리캐피탈매니지먼트(미리캐피탈)가 매커스 지분을 8.9% 확보했다. 자사주 소각이 완료됐다는 전제 기준이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미리캐피탈은 매커스 지분 8.9%(125만9961주)를 갖고 있다고 공시했다.
세부 변동 내역을 보면 지난달 28일 78만4661주를 신규 보고했으며 29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각각 23만7800주씩을 장내에서 사들였다.
미리캐피탈은 지분 변동 공시에서 “매커스가 7월 22일 자로 공시한 주식소각 결정에 따르면 기취득 자기주식 200만 주를 30일 자로 소각하기로 결정했고, 매커스의 법인등기부등본에 의하면 ‘등기 신청사건 처리 중’이라고 확인되는바, 매커스의 주식소각이 완결됐다는 전제하에 보유주식비율 등을 계산했다”고 밝혔다.
미리캐피탈은 매커스 외에 국내 주식 시장에서 다수 상장사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가비아의 자회사인 케이아이엔엑스의 경우 지난달 장내매수를 이어가며 보유 지분을 5.05%에서 6.14%로 확대했다. 1% 남짓 지분을 늘리는 데 49억여 원을 투입했다.
모회사인 가비아의 경우에도 6~7월 사이 35억여 원을 들여 1% 지분을 더 확보했다. 미리캐피탈은 지분 17.19%를 보유하며 가비아 2대주주로 있다.
미리캐피탈은 이외에 스틱인베스트먼트(12.54%), 유수홀딩스(14.21%), 지니언스(15.12%) 등의 지분을 갖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