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할랄 시장 공략 가속화

글로벌 화장품 OGM(글로벌 규격 생산)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의 중국법인 코스메카차이나가 말레이시아 이슬람개발부 산하 공식 할랄 인증기관인 자킴(JAKIM)으로부터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자킴 인증은 말레이시아 정부의 ‘세계 할랄 허브 육성’ 정책에 따라 원료 선정부터 제조 공정, 위생 관리, 보관·포장 기준 등 전 과정을 엄격히 심사한 뒤 부여된다. 해당 인증은 말레이시아를 넘어 중동·아프리카·동남아시아 등 주요 이슬람권 전반에서 인정받는 국제 표준이다.
코스메카차이나는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무이(MUI) 할랄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자킴 인증까지 확보해 동남아 내 주요 무슬림 소비 시장의 인증 요건을 모두 충족하게 됐다. 기초 화장품부터 색조 화장품까지 다양한 할랄 인증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된 셈이다.
할랄 인증 제품에 대한 무슬림 소비자의 높은 관심도 확인되고 있는 만큼 코스메카차이나는 이번 인증을 발판 삼아 말레이시아, 인도네이사 등 세계 최대 무슬림 인구 보유국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브랜드 신뢰도 제고 및 신규 수주 확대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