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올리브영(올리브영)은 세계 최대 규모 K팝 페스티벌 ‘KCON LA 2025’(KCON)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K뷰티 부스를 운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와 LA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됐다. 430㎡(130평) 규모에 체험형 공간으로 꾸며진 올리브영 부스에는 총 66개 브랜드가 참여해 164개 상품을 선보였다. 사흘간 12만5000명이 KCON을 찾은 가운데 3만6000명의 관람객이 올리브영 부스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4대 스킨케어 루틴존’에서는 한국인이 선호하는 피부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에센스·세럼 △선케어 △마스크팩·패드 △크림 등 한국을 대표하는 기초 카테고리를 선별해 K뷰티 상품 40여 종을 소개했다. 단계별 K뷰티 스킨케어 루틴을 담은 ‘스킨케어 스타터 키트’도 마련했다.
외국인들의 관심도가 특히 높았던 ‘선케어존’에는 UV 차단 측정 기기를 설치해 K선케어의 효과를 체감하도록 했다. 올해 KCON에서 최초로 도입한 스킨 스캔 서비스는 피부 진단과 맞춤형 상품 추천을 제공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올리브영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손잡고 수출 잠재력이 큰 K뷰티 브랜드를 발굴·육성하는 ‘K슈퍼루키 위드 영’ 선정 브랜드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협력한 판매지원 사업 참여 브랜드 총 30개사의 34개 제품을 별도 전시 공간을 마련해 집중 소개했다. 해외 판로 확보가 쉽지 않은 브랜드들에게 실질적인 접점을 제공해 글로벌 바이어들이나 현지 관람객에게 선보인다는 취지다.
올리브영의 자체 브랜드 3종도 전용 체험 부스로 선보였다. 바이오힐보, 브링그린은 각각 슬로우에이징, 트러블케어 솔루션을, 컬러그램은 미술실을 콘셉트로 본품 증정 이벤트 등 체험을 제공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미국 현지에 올리브영이라는 브랜드를 알리고, 입점 브랜드사들과 함께 K뷰티 전반의 상품 경쟁력을 소개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K뷰티 대표 플랫폼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 쇼케이스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