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MM 본사 사무실 내부 전광판 모습. (뉴시스)
HMM의 SK해운 부분 매수 시도가 최종 결렬됐다.
4일 HMM은 SK해운의 일부 자산 인수 등과 관련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한앤컴퍼니(한앤코)와 협상을 진행해 왔지만, 최종적으로 인수 협상이 결렬됐다고 공시했다.
HMM은 지난 1월 15일 SK해운 자산 인수와 관련해 우협으로 선정된 이후 약 7개월 간 거래 상대방과 세부 조건을 조율해왔지만, 끝내 최종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HMM은 컨테이너선에 편중된 사업구조 탈피를 위해 벌크선 확대를 추진해 왔다. SK해운은 원자재 운반에 특화된 벌크선 중심의 해운사다.
협상 결렬의 구체적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시장에서는 인수 조건 및 가격 등이 주된 원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