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광명~서울 고속도로 공사 현장서 또 사고

입력 2025-08-04 17: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이 지난달 29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연이은 현장 사망사고와 관련한 담화문 발표에 앞서 관계자들과 사과 인사하는 모습. (연합뉴스)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이 지난달 29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연이은 현장 사망사고와 관련한 담화문 발표에 앞서 관계자들과 사과 인사하는 모습. (연합뉴스)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경기 광명시 옥길동 광명-서울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제1공구 현장에서 4일 오후 작업 중이던 미얀마 국적 30대 근로자 A 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지만, 현재까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광명~서울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은 광명시 가학동과 서울시 강서구 방화동을 잇는 총연장 20.2㎞ 규모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고는 잇따른 사망 사고에 대해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이 사과문을 발표한 지 일주일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발생했다. 앞서 포스코이앤씨는 안전 점검을 위해 모든 현장 작업을 일시 중단한 바 있다. 해당 현장은 이날 작업이 재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내용이라든지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라며 후속 조치 등에 대해 "일단은 재해 입으신 분의 상황이나 사고 원인 등을 먼저 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A 씨가 공사 현장 지하 18m 지점 양수기 펌프가 고장 나자 이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감전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다 굽자→다 얼자⋯'퍼스널 컬러' 공식 뒤흔든 한마디 [솔드아웃]
  •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민관 손잡고 첨단전략산업 키운다
  • 숨 고르더니 다시 뛰었다… 규제 비웃듯 오른 아파트들
  • 연봉 2억 받으며 '혈세 관광'…나랏돈으로 즐긴 신보·예보
  • 통일교 의혹에 李 내각 첫 낙마…신속 대응에도 '후폭풍' 우려
  • 포브스 ‘세계 여성파워 100인’에 이부진·최수연 등 선정
  • 광주 공공도서관 공사장 매몰 사고…정청래, 양부남 현지 급파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803,000
    • +1.25%
    • 이더리움
    • 4,858,000
    • -2.21%
    • 비트코인 캐시
    • 851,500
    • +0.06%
    • 리플
    • 3,048
    • -0.07%
    • 솔라나
    • 204,300
    • +0.29%
    • 에이다
    • 633
    • -7.05%
    • 트론
    • 418
    • +0.48%
    • 스텔라루멘
    • 367
    • -1.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030
    • -0.17%
    • 체인링크
    • 21,080
    • -0.89%
    • 샌드박스
    • 208
    • -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