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소원이’는 2016년 도민의 소원을 듣고 해결해 주는 의원을 상징하는 황소를 모티브로 제작된 마스코트다. 2022년 리뉴얼을 거쳐 현재의 모습으로 정착했으며, 선한 눈망울은 민생을 살피는 도의원을, 듬직한 체격은 성실한 일꾼의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된 캐릭터는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아기 등 총 5종이다. 기존 ‘소원이’의 외형과 색채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세대별 특징과 역할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각 캐릭터는 3D 턴어라운드 이미지와 응용 동작 30종으로 구성돼 SNS 콘텐츠, 유튜브 영상, 인쇄물, 굿즈 등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경기도의회는 마스코트를 활용한 적극적인 온라인 소통 성과로 '2024 대한민국 SNS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으며, 91개 기관 가운데 1위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의회는 내년부터 ‘소원이’ 가족 캐릭터를 활용한 카드뉴스, 쇼츠 영상 등 SNS 콘텐츠를 강화하고, 주요 행사에는 홍보부스를 운영해 도민과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인형, 키링 등 굿즈 제작도 검토 중이다.
임채호 경기도의회 사무처장은 “소원이는 도민과 의회를 연결하는 소통의 상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도의회의 정책과 활동을 널리 알리고, 도민에게 더 친숙하고 신뢰받는 의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원이’ 캐릭터는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으로 저작권 등록돼 있으며, 도민이 활용을 원할 경우 의회 캐릭터 담당자에게 신청·승인을 받아 사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