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AI 전담 조직 ‘이노X 랩’ 출범… 기술 초격차 가속화 박차

입력 2025-08-0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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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윈’부터 휴머노이드 로봇까지…AI 신사업 과제 본격 추진
조직 간 경계 허문 유기적 협업…성과 중심의 실행형 모델 도입
이재용 회장 "세상에 없는 기술로 미래 만들자"…AI 기술 리더십 강화

▲삼성전자 서초사옥. (이투데이DB)
▲삼성전자 서초사옥. (이투데이DB)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시대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하고 기술 초격차 전략을 가속화하기 위해 AI 전담 조직 ‘이노X 랩(InnoX Lab)’을 공식 출범시켰다. 디바이스경험(DX) 부문 내 AI 기반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실행형 조직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이날 사업 과제 전담 조직인 ‘이노X 랩’을 신설했다고 공지했다.

이노X 랩은 △디지털 트윈 솔루션 적용 및 확산 △로지스틱스 AI를 활용한 물류 운영 혁신 △피지컬(물리) AI 기술 기반의 제조 자동화 △휴머노이드 로봇 핵심 기술 개발 등 네 가지 전략 과제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특히 과제별로 유연하게 인재를 선발·충원해, 부서 간 경계를 허물고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통해 빠르게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는 것이 목표다.

삼성전자는 이번 조직 신설을 통해 DX 부문의 기술 역량을 결집하고, 향후 전사 차원의 ‘메가 과제’까지도 이노X 랩을 통해 주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조직 명인 ‘이노X(InnoX)’는 ‘혁신(Innovation)’과 ‘전환(Transformation)’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빠르게 변화하는 AI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삼성전자의 전략적 의지를 반영한다.

이번 조치는 노태문 DX부문 사장 직무대행 체제 이후 추진된 두 번째 대형 AI 조직 개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에도 AI 기반 업무 혁신을 위해 ‘AI 생산성 혁신 그룹’을 신설하고, 각 사업부에 ‘AI 생산성 혁신 사무국’을 설치했다. 해당 그룹은 전사 AI 인프라 구축, 실행 지원, 우수 사례 확산 등을 통해 삼성의 ‘AI 드리븐 컴퍼니(AI Driven Company)’ 전환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 중이다.

이재용 회장 역시 “세상에 없는 기술로 미래를 만들자”, “첫 번째도 기술, 두 번째도 기술, 세 번째도 기술”이라며 AI 및 신기술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 이에 따라 향후 이노X 랩은 삼성전자가 내놓을 차세대 혁신 제품과 서비스 개발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 사장은 "기존 업무 방식을 재정비하고, 사업부 간 유기적인 협력으로 DX 부문의 강점을 연결해 더 큰 가치를 창출하자"고 강조하며, ‘One Samsung’ 모토 아래 전사적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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