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시계·순금거북이도”‥경기도, 압류 동산 522점 온라인 공매

입력 2025-08-0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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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제 시계·루이비통 가방 등 감정가 총 2억4200만원 규모

▲경기도청 (경기도)
▲경기도청 (경기도)
경기도가 고액·상습 지방세 체납자에게서 압류한 명품시계, 순금장식품, 고급자전거 등 동산 522점을 온라인 전자공매로 매각한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한국경공사를 통해 전자공매를 진행하며, 낙찰자는 29일 오전 10시에 발표된다. 입찰 관련 상세 정보는 18일부터 경기도 누리집과 공매사이트에 공개된다.

이번 공매 물품은 총 522점, 감정가 총액은 약 2억4200만 원에 달한다. 주요 품목으로는 △피아제 시계(감정가 1080만원) △루이비통 가방(398만원) △MOOTS 자전거(225만원) △순금 거북이 △명품 골프채 △고급 양주 및 카메라 등이 포함됐다.

입찰은 스마트폰이나 PC만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낙찰 시 별도 절차에 따라 물품을 인도받게 된다.

특히 도는 낙찰 물품이 위조품으로 판명될 경우 낙찰자가 납부한 금액을 전액 환불하고, 감정가(최저입찰가)의 100%까지 보상하는 제도도 운영한다. 공매 참여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번 전자공매는 고질 체납자의 은닉재산을 환수하고 조세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조치로, 직접 압류 동산을 매각하는 방식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경기도가 유일하게 시행 중이다.

도는 지난해에도 가택수색과 동산공매를 통해 4억5000만원을 징수한 바 있다.

노승호 경기도 조세정의과장은 “출품된 모든 물품은 고질체납자의 거주지에서 압류한 것”이라며 “성실한 납세자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강도 높은 체납처분과 빈틈없는 조세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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