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성동구는 방학을 맞아 관내 아이꿈누리터 5개소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폐기 쌀과 플라스틱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론교육 △쌀 플라스틱(RICETIC) 원형화분 꾸미기 △공기정화 식물 심기 체험으로 구성됐다.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쌀과 플라스틱을 소재로 아이들이 재활용과 새활용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버려지는 자원을 다시 쓰는 순환경제 개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교육은 방학 기간인 7월부터 8월까지 총 5회 진행되며 회차별로 초등학생 15명이 참여한다. 수업은 ESG 실천 공모사업 선정 단체인 터치포굿 강사들의 재능기부로 운영되며 강사들에게는 활동 공간과 강의 기회가 제공돼 지역 내 재능기부 문화 확산에도 기여한다.
최근 우리 사회에서는 쌀 소비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매년 많은 양의 쌀이 폐기되고 있으며 배달문화 확산으로 인해 폴리프로필렌(PP) 계열 폐기물 등 플라스틱 사용량도 급증하고 있다. 성동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ESG 실천 공모사업과 연계해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환경교육 콘텐츠를 마련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를 위해 성동형 ESG 실천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ESG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