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31일 장 초반 주당 100만 원을 돌파했다.
이날 오전 9시 50분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일보다 2.97%(2만9000원) 오른 100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개장 직후 상승 출발해 95만 원 선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이내 100만 원 선을 돌파했다.
연초 32만1506원이었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올 들어 213%가량 뛰었다. 폴란드 K9 18문과 천무 15대 이상이 매출 인식되면서 영업이익 개선이 지속하고 있다.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모두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컨센서스와 비교해도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출 모멘텀이 가장 확실한 기업"이라며 " 사우디아라비아가 대규모 전력 증강 사업의 일환으로 장갑차, 자주포, 다연장로켓, 방공시스템 등 다수의 무기체계를 도입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에 따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수출 파이프라인 규모는 20조 원 이상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밸류에이션(기업 가치)도 아직 싸다. 장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내년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9.2배로, 유럽 업체 평균 33.5배와 한국 업체 평균 27.9배 대비 낮다.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부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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