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파월 연준 의장 금리 동결 결정에 혼조…다우 0.38%↓

입력 2025-07-31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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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9월 회의에 대해 결정 내린 것 없다”
증시, 매파적 발언으로 판단하며 장중 급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24일(현지시간) 트레이더들이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24일(현지시간) 트레이더들이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5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약세를 보인 가운데 나스닥 종합지수는 메타·마이크로소프트(MS) 호실적 발표로 막판 상승하는 등 혼조 마감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1.71포인트(0.38%) 하락한 4만4461.28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7.96포인트(0.12%) 내린 6362.9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1.38포인트(0.15%) 오른 2만1129.67에 거래를 마쳤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4.25~4.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9월 금리 인하 전망에 대해 “현 정책이 부적절하게 미국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보지 않는다”라며 “9월 회의에 대해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고, 해당 회의에 앞서 얻는 모든 정보를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준 청사 공사 현장을 찾아 파월 의장 앞에서 기자들에게 “(연준이) 금리를 낮춰주면 좋겠다”라고 압박 수위를 높였음에도 파월 의장의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이날 파월 의장의 기준금리 동결 발표 전까지 전장 대미 강세를 보였던 S&P500 지수와 다우지수는 장중 하락 전환했다. 파월의 발언을 9월에도 금리 인하가 없을 것이란 매파적 발언으로 해석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데이비드 켈리 JP모건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9월 연준 회의까지 인플레이션 수치는 상당히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향후 몇 달 안에 관세전쟁 여파가 더 명확해지며 9월 금리 인하를 정당화하기 더 어려운 환경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메타와 MS의 호실적 발표로 장 막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S&P500은 낙폭을 줄였고, 나스닥지수는 상승세로 반전했다.

메타는 올 2분기 매출이 475억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7.14달러라고 발표했는데, 이는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수치였다.

MS도 2분기 매출 764억4000만 달러, EPS는 3.65달러라고 발표했는데, 이 역시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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