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29일 강원 춘천 소양강댐을 찾아 녹조 발생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환경부)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29일 강원 춘천에 위치한 소양강댐과 인제대교 일원 등 상류지역을 찾아 녹조발생 현황을 점검했다.
최근 소양강 댐 앞과 댐 방류수에는 남조류 세포수가 검출되지 않았지만 폭염 등 기온 상승에 따라 인제대교(댐상류 유하거리 58km) 등 댐 상류에는 녹조가 발생했다.
환경부는 인제 등 지자체와 합동으로 장마전 야적퇴비 등 주요 오염원 점검을 마쳤고, 한국수자원공사는 댐 상류에 물순환장치 2대와 녹조제거선 1대 등 저감설비 운영을 통해 녹조를 저감하고 있다.
김 장관은 "7월 집중호우에 따라 강과 호수에 가축분뇨 등 오염물질 유입이 증가했고 최근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어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녹조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오염물질 제거 등 녹조발생에 선제적 대응을 강화하고 먹는물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