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공공도서관, 폭염 피하는 이색 피서지로 급부상…문화·체험도 풍성

입력 2025-07-2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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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본격화 이후 방문객 급증…6월 한달간 55만명 찾아

▲중원어린이도서관에서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며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성남시)
▲중원어린이도서관에서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며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성남시)
성남시 공공도서관 18곳이 무더위를 피해 찾는 시민들에게 이색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시는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6월, 공공도서관 이용객이 전달(5월·52만명)보다 3만명 증가한 총 55만명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시원한 에어컨과 쾌적한 독서환경 덕분이다. 또한 각 도서관별로 비치된 9400권~37만권의 풍부한 장서와 독서교실, 방학특강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중앙도서관(분당구 야탑동) 내 일반열람실(총 608석)은 취업준비생들로 가득 차 있으며, 최근 리모델링된 어린이 열람실은 가족단위 시민들로 활기가 넘친다.

중원어린이도서관(중원구 금광동)은 천체 관측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와 학부모들에게 야간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판교어린이도서관(분당구 백현동)에서는 로봇 전시와 로봇댄스 공연 등 가족 단위 체험행사를 운영한다.

수내도서관(분당구 수내동)은 프레스기와 3D펜 등을 갖춘 메이커스페이스를 활용해 시민들이 직접 창작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반딧불이 서가(복정도서관) △어린이 작가체험교실(위례도서관) △가상스포츠 체험교실(중원도서관) △동서양 미술관 문화산책(분당도서관) △동화책 읽어주기(무지개도서관) 등 도서관별 특색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도서관 내 구내식당도 인기다. 중앙·분당·서현·구미·판교·판교어린이·수정도서관 등 7곳에서는 6000 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한식 한상차림을 제공해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한 곳에서 독서와 문화프로그램, 식사를 함께 즐길 수 있어 ‘북(BOOK)캉스’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다”며 “성남시 공공도서관에서 슬기롭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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