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서소문고가차도 점검…“시민 안전 위해 철거 불가피”

입력 2025-07-2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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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28일 중구 서소문고가차도 철거를 앞두고 현장을 방문해 주변 교통 흐름을 확인하고 있다. (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28일 중구 서소문고가차도 철거를 앞두고 현장을 방문해 주변 교통 흐름을 확인하고 있다. (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은 28일 노후화로 수명을 다한 서소문고가차도 현장을 점검했다.

1966년 완공된 서소문고가차도는 지하철 2·5호선 충정로역과 지하철 1·2호선 시청역 인근을 연결하는 493m 길이의 왕복 4차선 도로로 하루 평균 교통량이 약 4만 대에 달한다.

그러나 2019년 3월 교각에서 콘크리트 조각이 도로 위로 떨어지는 사고가 일어났고, 그 직후 실시한 정밀안전진단에서 안전성 미달에 달하는 D등급 판정을 받았다. D등급은 주요 부재의 손상 또는 구조적으로 위험해 사용 금지, 긴급보수보강이 필요한 상태다.

서울시 측은 “교통 소화량이 많은 고가도로이기에 매년 수십억 원의 비용을 들여 정기적 안전점검과 보수·보강을 여러 차례 실시했다”면서도 “근본적인 구조적 안전을 담보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고, 전문가들은 고가차도에 대한 전면 개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고 설명했다.

다만 서소문고가차도는 고가 하부에 철도(경의선)가 지나고 있어 철거 기간동안 주변 도로 교통체증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 시장은 “서소문고가차도는 도심 교통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시민 안전을 위해 철거가 불가피하다”며 “철거 기간동안 교통체증으로 인한 시민들의 큰 불편이 우려되는 만큼 각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기관과 면밀히 협조해 공사 중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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