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성중공업이 28일 강세다.
효성중공업은 이날 오전 9시 1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8.22% 오른 133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1조500억 원, 영업이익은 162% 증가한 1642억 원으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최근 미국 전력기기 수요가 증가하면서 중공업 부문이 호실적을 이끌었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실적 서프라이즈를 주도한 것은 중공업 부문인데, 북미향 고마진 초고압 변압기 수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매출이 42.5% 증가한 1조611억 원, 영업이익은 159.2% 증가한 1685억 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목표주가를 122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특히 미국시장 초고압기기 투자확대에 따라 효성중공업이 앞으로 더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성종화 LS 연구원은 "xAI로부터의 초고압기기 신규수주 및 추가 수주를 검토하고 있고 미국시장 송전망 투자확대로 고전압·대용량 초고압변압기 수요와 데이터센터 등 전력수요 증가로 도심 인근 중심의 GIS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효성중공업은 초고압 GIS 차단기의 경우 2분기 미국 대형 원전 사업자와 3500억 원 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추가 공급 계약 위한 구체적 협의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LS증권도 목표주가를 155만 원으로 기존 대비 29% 상향 조정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