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캄보디아 '교전지역' 확대⋯사망자 총 '33명'

입력 2025-07-26 19: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6일(현지시간) 태국 동부 뜨랏주 해안에서 태국 해군이 캄보디아군에 맞서 작전 중인 모습. (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태국 동부 뜨랏주 해안에서 태국 해군이 캄보디아군에 맞서 작전 중인 모습. (연합뉴스)

태국과 캄보디아의 무력 충돌이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캄보디아 서부-태국 동부 국경 지대까지 전선이 확대됐다. 양국 사망자는 전체 33명으로 집계됐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태국 국방부는 이날 오전 5시 10분께 태국 동부 뜨랏주 세 곳에 캄보디아군이 침공, 태국 해군이 대응에 나서 캄보디아군을 격퇴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도 태국군이 뜨랏주와 맞닿은 캄보디아 서부 뽀삿주에 포탄 5발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이 지역은 그간 전투가 벌어진 캄보디아 북부-태국 동부 지역에서 남서쪽으로 250㎞가량 떨어진 곳이다.

태국군은 이날 태국 동부 사깨오주에서도 충돌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이에 캄보디아 국경과 접한 태국 7개 주 가운데 6개 주가 교전 지역이 됐다. 전날 태국 군 당국은 뜨랏주와 중부 찬타부리주의 8개 지역에 계엄령을 선포했다.

태국군에 따르면 이날까지 교전으로 민간인 14명과 군인 6명 등 총 20명이 사망하고 60여 명이 부상했다. 캄보디아군은 민간인 8명과 군인 5명 등 13명이 숨지고 70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이번 교전으로 인한 사망자 규모는 2008∼2011년 국경 분쟁 당시 주요 교전 희생자 28명을 넘어섰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25,000
    • -1.72%
    • 이더리움
    • 4,541,000
    • -2.97%
    • 비트코인 캐시
    • 878,500
    • +3.6%
    • 리플
    • 3,033
    • -1.56%
    • 솔라나
    • 198,700
    • -2.93%
    • 에이다
    • 617
    • -4.34%
    • 트론
    • 432
    • +1.41%
    • 스텔라루멘
    • 358
    • -4.02%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80
    • -0.85%
    • 체인링크
    • 20,460
    • -2.48%
    • 샌드박스
    • 211
    • -3.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