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의정국 체계’ 전면 개편…의회 독립성·전문성 강화

입력 2025-07-2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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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급직제 도입·1처 1국 8과 체제…김진경 의장 “의회 미래 대비 설계”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경기도의회)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가 조직 운영의 효율성과 의정지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면 개편에 나섰다. 핵심은 3급직제 도입과 함께 의회 사무조직을 과(課) 중심 ‘의정국 체계’로 개편하는 것이다.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시흥3)은 24일 “실사구시(實事求是)형 전략 개편을 통해 미래형 의회 운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8개 담당관·32개 팀 체제는 폐지되고, 1처 1국 8과 33개 팀 체제로 재편된다. 도의회 사무처의 독립성과 운영 역량을 높이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특히 김 의장의 후반기 핵심 공약인 ‘교류협력팀’이 신설된다. 국내외 지방의회 간 정책교류, 공동 세미나, 국제네트워크 구축 등을 총괄해 도의회의 외교적 확장력을 키우는 역할을 맡는다.

의정환경 변화에 대응할 ‘공간정보화과’도 신설된다. 기존 총무과·의사과에 분산된 시설·정보화 업무를 통합해 스마트 공간행정을 구현한다. 맞춤형 시설 배치, 공간정보 시각화 기반의 중장기 계획 수립, 의정자료 분석 기능이 포함된다.

제12대 의원 정수 확대에 따른 상임위 증설, 인력 증가 등으로 청사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돼 공간정보화과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전국 광역의회 최초로 설치되는 ‘차량관리팀’도 눈길을 끈다. 의회 차량의 배차, 정비, 안전점검을 전담해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진경 의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단순한 구조변경이 아닌, 도의회의 미래전략을 반영한 행정설계”라며 “효율성과 전문성, 도민밀착성이라는 3대 요소를 갖춘 운영체계로 책임의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직개편안은 관련 조례 시행규칙 개정을 거쳐 8월 12일 공포·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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