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현대글로비스, 2분기 매출액·영업익 역대 최대 “수익성 중심 성장”

입력 2025-07-2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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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7조5160억원·영업익 5389억원
전년 대비 각각 6.4%·22.7% 증가
효율적 공급망 운영·비계열 영업 확대

▲현대글로비스 CI. (사진=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 CI. (사진=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가 2분기 역대 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대내외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효율적인 공급망 운영으로 물류·해운·유통 사업 전 부문에서 호실적을 거뒀다는 분석이다. 앞으로도 현대글로비스는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자산 효율성을 통해 수익성 중심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현대글로비스는 2분기 매출액은 7조5160억 원, 영업이익은 5389억 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6.4%, 22.7% 증가한 수치로, 역대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60.5% 늘어난 5026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7.2%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전체로 보면 매출액은 14조7394억 원, 영업이익은 1조408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각각 7.6%, 30.1% 늘었다.

현대글로비스는 대내외적 불확실성에도 전 사업 영역에서 선방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는 이날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에는 미국 정부의 관세 및 통상정책 불확실성,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등 쉽지 않은 경영 환경이 계속됐다”며 “전략적으로 비계열 영업 확대에 집중한 영향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 창립 이후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 보면 물류 분야에선 해외 운송 매출 증가 등에 힘입어 2조5889억 원의 매출액과 2033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미국 내에서 완성차 판매가 늘어나면서 해외 운송 매출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해운 사업에서는 중국 비계열 물동 성장과 선대 운영 합리화를 통한 원가 개선을 바탕으로 매출액 1조3602억 원, 영업이익 2002억 원을 달성했다. 유통 사업에선 해외 주요 공장들의 부품 물량이 확대되면서 3조5669억 원, 1354억 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나타냈다.

현대글로비스는 3~4분기도 글로벌 무역 환경 악화와 경제 성장 둔화 등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원가 경쟁력 강화에 힘쓰는 동시에 자산 효율성 향상을 통한 수익성 중심 성장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대표는 미국의 관세 정책에 따른 영향과 관련해 “한미 관세 협상이 완료되지 않았지만 공급망 재편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현대글로비스는 그에 걸맞은 공급망과 물류망 대응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완성차뿐만 아니라 부품 등 모든 공급망을 고려해 신생 기업들로도 고객사를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도 관세, 환율 등 약세 요인들이 있지만 현재 수익 창출 능력이 지속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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