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투자증권은 24일 에이블씨엔씨에 대해 최대주주인 IMM 프라이빗에쿼티(PE)가 기업가치 회복 후 재매각 가능성이 높다며 연말까지 주가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에이블씨엔씨의 전 거래일 종가는 9160원이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면세 매출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미국 매출 성장세가 부각 받지 못했는데 올해 2분기부터 면세 매출 감소 폭 둔화로 기저효과 나타났을 것"이라며 "미국 아마존 내 매출 순위를 높이고 있어 해외 매출 증대가 실적 턴어라운드의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해외와 국내 매출 비중이 각각 56%, 44%로 해외 매출이 과반 이상인 인디뷰티 원조 브랜드사"라며 "그간 면세 매출이 분기 평균 50% 내외씩 하락하면서 연결 매출도 역신장세를 보였지만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은 최소한 전년 동기 대비 유사한 매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올리브영이나 다이소에서도 전년 대비 매출 성장률이 50% 내외 수준을 기록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그외 무신사나 에이블리 등에서도 매출 증대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3월 아마존 빅스프링 세일 이벤트 당시 미샤 비비크림 매출이 전년 대비 400% 이상 증가한 바 있다"며 "아마존 순위 감안시 매출 성장 추세는 올해 2분기~3분기에도 유지되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