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LH, 3기 신도시 남양주왕숙 첫 공급 개시

입력 2025-07-24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청약 시작⋯하반기 1만2000가구 순차 공급

▲남양주왕숙 A-1블록 조감도. (사진제공=국토교통부)
▲남양주왕숙 A-1블록 조감도. (사진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24일부터 3기 신도시 남양주왕숙 지구에서 본청약(A-1‧A-2블록)을 개시한다. 이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번째 3기 신도시 본청약 공급이며, 이를 시작으로 하반기에 수도권 공공택지에 1만2000가구의 공공주택이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남양주왕숙 A-1, A-2블록 공급 물량은 총 1030가구며, 전용면적 46㎡, 55㎡, 59㎡의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돼 실질적인 주거 안정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왕숙천 수변공원과 선형공원 등과 인접해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다함께 돌봄센터 등 다양한 아이돌봄시설이 배치돼 ‘아이키우기 좋은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남양주왕숙 지구는 GTX-B노선, 강동하남남양주선(지하철 9호선 연장선), 경춘선의 3개 철도노선이 연결되는 ‘트리플 역세권(왕숙역, 가칭)’이 형성될 예정이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 세종포천고속도로 진입 나들목과도 접근이 용이하고 서울과 수도권 주요지역까지 빠르게 접근 가능하다.

아울러, 신도시 내 120만㎡ 규모 왕숙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카카오 데이터센터‧우리금융 금융연구개발센터 등 주요 선도 기업이 투자협약(MOU)을 체결해 서울과의 우수한 접근성과 일자리 창출 기능을 동시에 갖춘 자족형 신도시로의 조성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이 블록 분양가는 인근 남양주 별내․다산 등과 비교해 합리적인 수준으로 공급되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전매제한은 있으나 실거주 의무는 없다. 세대 평면은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거실‧주방 대형화 및 다양한 옵션 제공, 현관창고·드레스룸 등 수납공간 강화 설계가 적용됐다.

입주자모집 공고는 24일, 청약접수는 8월 4일 시작한다. 당첨자 발표와 계약체결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입주는 2028년 8월 예정이다.

무주택 신혼부부의 경우 소득‧자산 등 입주자격을 충족하면 공공분양 단지의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중복신청이 가능하다. 청약 관련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유선 상담도 가능하다.

김배성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이번 공급은 새 정부의 공급 확대 기조에 맞춰 수도권 주택시장의 안정화에 기여할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왕숙지구를 시작으로 수도권 주택공급의 속도를 높혀가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왕숙 A-1, A-2블록 위치상세도. (사진제공=국토교통부)
▲남양주왕숙 A-1, A-2블록 위치상세도. (사진제공=국토교통부)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37,000
    • -1.54%
    • 이더리움
    • 4,544,000
    • -2.41%
    • 비트코인 캐시
    • 891,000
    • +3.54%
    • 리플
    • 3,037
    • -1.62%
    • 솔라나
    • 199,000
    • -2.45%
    • 에이다
    • 619
    • -3.73%
    • 트론
    • 433
    • +1.88%
    • 스텔라루멘
    • 360
    • -3.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740
    • -0.81%
    • 체인링크
    • 20,570
    • -1.67%
    • 샌드박스
    • 212
    • -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