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지급률이 이틀 만에 28.2%를 기록했다.
행정안전부는 22일 자정 기준으로 소비쿠폰 지급대상 5050만7000명 중 1428만6000명(28.2%)이 소비쿠폰을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일별 신청자는 첫날인 21일 697만6000명, 이튿날인 22일 731만 명이다. 소비쿠폰 지급액은 총 2조5860억 원이다. 21일 신청자에게는 22일, 22일 신청자에게는 이날 지급이 이뤄졌다. 지급률도 마찬가지로 28.2%다.
신청·지급 유형별로 신청자의 74.4%인 1062만3000명은 신용·체크카드로 소비쿠폰을 받았다. 모바일·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신청자는 216만3000명(15.1%), 지류 지역사랑상품권 신청자는 25만2000명(1.8%)이다. 이 밖에 124만8000명(8.7%)은 선불카드로 소비쿠폰을 받았다.
지역별 신청률은 인천(30.0%)이 가장 높고, 전북(27.9%)이 가장 낮았다.
한편, 현재 추세라면 소비쿠폰 신청률은 첫 주에 70%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당시 지급됐던 국민지원금보다 빠른 속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