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염'이 다시 찾아온 광주 말바우시장 한 생닭 판매 상점에서 닭들이 선풍기 바람을 쐬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다시 돌아온 폭염에 전남지역 가축폐사와 온열질환 사례가 늘고 있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까지 접수된 가축 폐사 피해는 총 13만7767마리(222곳)로 나타났다.
집단폐사 가축은 닭이 12만3591마리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돼지 1775마리, 오리 1263마리였다. 피해금액은 18억3800만원 상당으로 추산됐다.
전남에서는 불볕더위로 인해 온열환자도 속출하고 있다.
전날 하루 동안 6명이 열사병과 경련 증세를 보여 온열질환 누적 환자는 120명에 달했다. 광주는 지난 14일 이후 추가 환자는 없었으며 누적 환자는 28명이다.
폭우가 그치고 난 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광주·전남에 내려진 폭염특보도 확대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