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은 22일 솔브레인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자회사 SFS글로벌의 연결편입을 통해 큰 폭의 매출 성장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회사 연결편입 및 초산계 식각액 공급 증가에 따른 센티먼트 개선과 맞물리며 주가 상승도 지속될 것이란 예상이다. 목표주가는 27만 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BUY'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1만2000원이다.
양정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 근거는 주당순이익(EPS) 적용 시점을 변경했기 때문"이라며 "자회사(SFS글로벌) 편입 영향을 시장이 본격적으로 인식하기 시작했고, 초산계 식각액 공급 확대로 센티먼트가 개선되고 있는 등 꾸준한 실적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SFS글로벌의 매출액이 연간 1500억 원 내외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2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했다"며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발생(신규 고객사 확보 등) 시 멀티플 추가 상향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규 폴더블폰에 3nm AP가 탑재되며 초산계 식각액 공급 증가가 예상된다. 센티먼트 개선에 긍정적이며 2026~2027년 2nm AP 대규모 채택과 함께 초산계 식각액의 본격적인 공급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 2분기 솔브레인 매출액은 컨센서스 2384억 원을 상회하는 반면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400억 원을 하회할 전망"이라며 "SFS글로벌의 연결편입과 일회성 비용 영향이 혼재된 결과다. 일회성 비용(일회성 인건비, 인수 비용 등)은 2분기 인식이 완료됐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또 "하반기 실적은 자회사 연결편입과 반도체 부문을 중심으로 견조할 전망"이라며 "NAND향 소재의 부진을 DRAM향 소재가 상쇄하며 꾸준한 매출액 증가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일회성 비용 인식이 끝났기에 이익 성장도 두드러질 전망이다. 고객사 파운드리, TSV 가동률 상승은 하반기 실적 가시성을 높여줄 요소"라고 판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