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록, 오픈도어테크놀로지스, 버라이즌 등의 주가 등락이 두드러졌다.
미국 핀테크 기업 블록은 S&P500지수 편입이 확정되면서 주가가 7.22% 뛰었다. 23일 개장 전 S&P500 지수에 편입될 예정이다. 디지털 결제와 가상자산이 주류 금융에서 점점 더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이정표라는 평가가 나온다.
블록은 2009년 트위터 공동 창업자 잭 도시에 의해 설립됐으며, 2021년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집중을 반영해 사명을 ‘블록’으로 바꿨다. 현재 블록의 시가총액은 약 480억 달러(약 66조 원)이며, 다음달 7일 장 마감 이후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 온라인 부동산 플랫폼 업체인 오픈도어테크놀로지스는 최근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고, 이날도 42.67% 폭등했다. 개인 투자자들과 소셜미디어에서 갑작스러운 인기를 얻으며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통신기업 버라이즌도 주가가 4% 뛰었다. 2분기 매출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웃돌았고, 무선 요금 인상과 최근 세제 개편으로 인해 이익 전망이 상향 조정된 영향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 주가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사이버보안 연구원들은 해커들이 MS의 소프트웨어 보안 결함을 악용해 전 세계 정부, 기업 및 기타 조직의 민감한 정보를 탈취했다.
도미노피자는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주가는 0.08% 떨어졌다. 회사 경영진은 새롭게 출시한 ‘파르메산 스터프드 크러스트 피자’가 신규 고객을 유치하며 동일 매장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고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