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미·EU 무역 협상 전망 엇갈리며 혼조세 마감…스톡스600 0.08%↓

입력 2025-07-22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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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압박 속 방향 잃어…주요 지수 엇갈린 흐름
라이언에어, 예상 웃도는 실적에 5.7% 급등

▲스톡스유럽600지수 21일(현지시간) 종가 546.58. (마켓워치)
▲스톡스유럽600지수 21일(현지시간) 종가 546.58. (마켓워치)

유럽증시는 21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보였다.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2포인트(0.08%) 소폭 내린 546.58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지수는 18.29포인트(0.08%) 상승한 2만4307.80에,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는 20.87포인트(0.23%) 오른 9012.99에,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24.45포인트(0.31%) 하락한 7798.22에 거래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관세 협상 종료 시점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며 시장의 이목이 관세 협상으로 쏠렸다. 하지만 이날 역시 미·유럽연합(EU) 간 협상의 구체적인 진척 내용이나 분위기를 예측할만한 소식이 전해지지 않으며 시장은 낙관도 비난도 하지 못한 채 혼조 양상을 보였다.

헨리 쿡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MUFG) 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결국 EU가 미국에 유리한 불균형한 관세 협상을 수용할지, 아니면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추가 인상하지 않고 EU의 대응 조치를 수용할 것인지에 달렸다”라며 “합의까지는 여전히 가능성이 작아 보이고, 상황이 악화할 가능성은 여전히 크다는 게 문제”라고 분석했다.

앞서 12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EU에 협상 불발 시 다음 달 1일부터 30%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서한을 보냈다. 이에 EU도 미국의 주력 수출품이 대거 포함된 대미 보복관세 패키지를 준비한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관세 협상 타결까지 진통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개별 종목에서는 유럽 최대 규모 저가항공사 ‘라이언에어’가 1분기 세후 이익이 8억2000만 유로를 기록했다는 발표 후 5.7% 올랐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였던 7억1600만 유로를 크게 웃도는 것은 물론 지난해 동기(3억6000만 유로) 대비 2배를 뛰어넘은 수치다.

배달의 민족의 모기업으로 잘 알려진 딜리버리히어로는 네덜란드의 기술 투자회사 프로수스가 지분을 축소하고 이사회 자리를 포기한다는 발표가 나온 후 16.28%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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