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스톡스600, 0.57%↓⋯ASML 11% 급락

입력 2025-07-17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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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에 따른 실적 타격 감지
프랑스 르노자동차, 18.47% 폭락

▲스톡스유럽600지수 16일(현지시간) 541.84 마감 (마켓워치 )
▲스톡스유럽600지수 16일(현지시간) 541.84 마감 (마켓워치 )

유럽증시는 16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1포인트(0.57%) 내린 541.84에 마감했다. 4거래일 연속 아래를 향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지수는 50.91포인트(0.21%) 떨어진 2만4009.38에,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는 11.77포인트(0.13%) 내린 8926.55에,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44.12포인트(0.57%) 하락한 7722.09에 거래를 마쳤다.

실적 시즌에 돌입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으로 불확실성 등이 커지면서 기업의 실적 전망이 타격을 받는 모습이 감지되고 있다.

세계 유일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업체인 ASML 주가는 11.37% 폭락했다. 시장 기대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기록했지만 내년 매출 성장세가 정체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또 올해 실적 전망도 하향 조정했다.

이에 반도체주가 동반 하락했다. 네덜란드 베시(BESI)(-5.03%),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1.99%) 등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프랑스의 르노가 실적 경고를 한 후 주가가 18.47% 급락했다. 이에 유럽 자동차업종 지수가 1.8% 떨어졌다.

기네스 맥주로 유명한 디아지오는 장 초반 4.5% 급등한 후 0.56% 상승으로 마무리했다. 디아지오의 데브라 크루 최고경영자(CEO)가 실적 부진 등의 원인으로 전격 사임했다.

영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6% 상승했다. 5월 3.4%에서 0.2%포인트(p) 확대된 것이다. CPI 상승률 시장 예상치는 3.4% 상승인데, 0.2%p 웃돌았다. 잉글랜드은행(BOE) 물가 목표 2.0%를 9개월 연속 상회함에 따라 내달 금리 인하는 불투명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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