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세영 (AFP/연합뉴스)
배드민턴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일본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올해 6번째 우승 기록을 세웠다.
안세영은 2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일본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왕즈이(세계랭킹 2위)를 상대로 2-0(21-12 21-10) 승리를 거뒀다.
1게임에서 왕즈이를 상대로 10-10으로 맞선 상황에서 8점을 따내며 승기를 잡은 안세영은 2게임에서도 한 수 위의 실력을 내보이며 승리를 차지했다.
안세영은 지난 인도네시아오픈에서도 왕즈이에게 2-1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올해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6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2023년 일본오픈 단식 정상에 오른 뒤 지난해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딴 직후 무릎과 발목 부상을 이유로 이 대회에 불참했던 안세영은 2년 만에 일본오픈 챔피언에 다시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