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이반 앰배서더 “달콤한 쉐리 위스키 ‘노마드’로 한국 시장 공략”[미니 인터뷰]

입력 2025-07-2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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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와 손잡고 2022년 3월부터 '노마드' 유통
스코틀랜드·헤리즈서 2차례 숙성해 과일향 풍미 커
소비층 확대 위해 '노마느 리저브 10' 신제품 선봬

▲곤살레스 비야스의 글로벌 브랜드 엠배서더 보리스 이반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 주류업체 골든블루 사무실에서 이투데이와 만나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제공=골든블루 인터내셔널)
▲곤살레스 비야스의 글로벌 브랜드 엠배서더 보리스 이반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 주류업체 골든블루 사무실에서 이투데이와 만나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제공=골든블루 인터내셔널)

국내 위스키 애호가들 사이에서 '제3국 위스키'가 주목받으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위스키 하면 주로 스코틀랜드나 미국 등을 떠올렸지만, 최근엔 소비자들의 취향이 세분되면서 대만이나 스페인 등 다른 나라에서 생산한 위스키를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그중 스페인 주류업체 곤살레스 비야스가 독특한 방식으로 만든 쉐리 위스키(Sherry Cask Whisky) ‘노마드 아웃랜드 위스키(Nomad Outland Whisky·노마드)’를 앞세워 한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곤살레스 비야스의 글로벌 앰배서더 보리스 이반은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골든블루에서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쉐리 위스키 노마드를 소개하며 제품 특징을 세세히 설명했다. 현재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이 2022년 3월부터 곤살레스 비야스와 손잡고 노마드를 독점 수입·유통 중이다.

쉐리 위스키란 스페인 헤레스 지역에서 생산된 주정강화 와인(쉐리 와인)을 담았던 오크통에 위스키를 숙성시켜 만든 제품을 말한다.

노마드는 일반 위스키와 달리 독특한 생산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먼저 스코틀랜드에서 위스키 원액을 6년 이상 1차 숙성한다. 이 원액을 블렌딩한 뒤 스페인 헤레즈 지역으로 옮겨 당도가 높은 ‘페드로 히메네스 쉐리 캐스크’에서 다시 2년 넘는 시간 동안 2차 숙성한다. 이 때문에 일반적인 스카치 위스키보다 과일 향과 달콤한 맛이 난다.

보리스는 “곤레스 바야스의 와인 메이커이자 마스터 블렌더인 안토니오 플로레스와 스코틀랜드 마스터 블렌더 리차드 패터슨이 ‘위스키 원액을 스페인으로 보내 현지에서 숙성을 하면 어떨까’ 하는 발상에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품 이름 노마드는 유랑민이라는 뜻으로, 원액이 나라를 이동했다는 것을 잘 설명한다”고 부연했다.

곤레스 비야스는 보다 많은 소비자의 입맛을 공략하기 위해 2022년 프리미엄 신제품 ‘노마드 리저브 10’을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장했다. 한국에서는 지난달 처음 출시됐다.

보리스는 “노마드 리저브 10은 기존보다 숙성 과정을 추가해 총 3번의 숙성을 통해 만들어진다”며 “30년 이상된 마투살렘 캐스크 캐스크에서 최소 2년 이상 숙성해 직관적인 달콤함 보다는 말린 대추 야자, 살구 등 복합적인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칵테일은 물론 스트레이트, 온더락 등 다양한 방식으로 즐기기 적합한 위스키”라고 강조했다.

보리스는 노마드를 포함해 제 3국 위스키의 성장이 가파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과거에는 소비자들이 전통적인 위스키만 선호했지만, 이제는 다른 국가에서 만든 위스키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충분히 많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곤살레스 비야스가 일본 위스키 원액을 활용한 협업해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했다.

보리스는 내한 기간 한국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직접 게스트 바텐딩과 마스터클래스도 진행했다. 그는 “소비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노마드라는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열게 됐다”고 했다.

보리스는 “골든블루 인터내셔널과는 2년 넘게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며 “위스키 제품에 대한 이해도는 물론 생산·유통에 있어서 강점이 있는 만큼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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