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트럼프ㆍEU 관세 긴장 속 혼조…다우 0.32%↓

입력 2025-07-19 06: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FT “트럼프, 15~20% 관세 요구”
7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2월 이후 최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5일(현지시간) 트레이더가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5일(현지시간) 트레이더가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 관세 인상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혼조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2.30포인트(0.32%) 하락한 4만4342.19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0.57포인트(0.01%) 내린 6296.7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01포인트(0.05%) 상승한 2만895.66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0.32% 하락했고 엔비디아는 0.34% 내렸다. 반면 애플은 0.55% 상승했고 메타는 0.41% 올랐다. 테슬라도 3.21%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EU 사이 관세 긴장감을 주시하며 조심스럽게 움직였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스(FT)는 협상 관계자 3명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EU에 최소 15%에서 20% 사이의 관세를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EU에 발송한 서한에 적힌 30%보다 낮은 수치지만, 애초 30%는 협상을 유리하게 끌고 가기 위한 수사적 표현으로 여긴 사람이 많았던 만큼 20%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만 미시간대 7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전월 대비 1.8% 상승한 61.8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인 종목들도 있었다. 지수는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관세 인플레이션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줄어든 것이라고 CNBC방송은 설명했다.

2분기 기업 실적도 긍정적으로 출발했다. 지금까지 S&P500기업 중 12%가 실적을 발표했고 그중 83%가 예상을 웃도는 성적을 보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소비자피해 구제 대비 허술한 쿠팡, 임원배상책임보험은 가입했다
  • 붕어빵 이어 방어까지?⋯'제철 음식'에 웃을 수 없는 이유 [이슈크래커]
  • [종합] 코레일 노사협상 결렬, 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정부 약속하라"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K- 반도체’ 다시 초격차 외쳤지만…‘52시간 근무제’ 족쇄 여전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442,000
    • +0.47%
    • 이더리움
    • 4,986,000
    • +2.15%
    • 비트코인 캐시
    • 856,500
    • -0.06%
    • 리플
    • 3,051
    • -1.55%
    • 솔라나
    • 204,700
    • +0.59%
    • 에이다
    • 683
    • -1.3%
    • 트론
    • 418
    • +0.24%
    • 스텔라루멘
    • 375
    • +1.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080
    • -0.53%
    • 체인링크
    • 21,300
    • +0.85%
    • 샌드박스
    • 217
    • +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