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의혹 관련 사건을 맡은 민중기 특별검사가 2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서 현판 제막을 마친 뒤 발언을 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를 수사하는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별검사)이 일명 '집사 게이트'와 관련된 투자사들을 줄소환한다.
18일 오정희 특별검사보는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집사 게이트 사건과 관련해 소환 일정 등을 조율 중이던 카카오에 대해서는 여러 사정을 감안해 다음 주 월요일(21일) 오전 10시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를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오 특검보는 "그 밖에 투자회사는 다음 주 수요일부터 소환 조사해 다음 주 내 투자회사들에 대한 1차 조사를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집사 게이트는 김 여사의 집사라고 불리는 김 모 씨가 코바나컨텐츠 전시회에 협찬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김 씨는 2023년 자신이 설립한 렌터카 업체 IMS가 부실기업임에도 김 여사와의 관계를 토대로 카카오모빌리티와 HS 효성그룹 계열사 등으로부터 184억 원을 부정하게 투자받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