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에코파워, 회사채 수요예측서 4920억 원 주문…흥행 성공

입력 2025-07-1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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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에코파워 LNG 복합발전소 모습. (사진제공=HDC그룹)
▲통영에코파워 LNG 복합발전소 모습. (사진제공=HDC그룹)

HDC그룹은 통영에코파워 3년 만기 회사채 1980억 원 모집을 목표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총 4920억 원의 기관 주문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민간채권평가사 평균 금리보다 9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 낮은 수준에서 수요가 몰렸으며 회사 측은 증액 없이 계획한 금액만 발행하기로 했다. 회사채 발행일은 오는 28일이다.

이번 회사채의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하나증권, 우리투자증권이며, 인수단에는 신영증권, 키움증권, 유진투자증권이 참여했다.

통영에코파워는 지난해 10월부터 1012MW 규모의 천연가스복합발전소 상업운전을 시작한 이후 실적 안정세를 이어오고 있다. 2024년 4분기 매출은 2124억 원, 영업이익률 26.8%를 기록했으며 올해 1분기에는 매출 2081억 원, 영업이익률 27.9%를 나타냈다.

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이익(EBITDA) 대비 총자산 비율은 20% 수준으로 수익성과 효율성 지표도 양호한 편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용등급은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A+’를 받았다. 두 기관은 통영에코파워에 대해 “안정적인 사업 구조와 이익 창출 능력을 갖춘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이번 회사채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전액 채무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중장기 설비투자 계획이 크지 않은 만큼, 무리한 차입 없이 재무 안정성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통영에코파워 관계자는 “상업운전 초기부터 안정적인 실적을 기반으로 투자자들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회사채 발행을 계기로 재무 안정성과 자금 운용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전환의 시대 흐름 속에서 친환경 에너지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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