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18일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내일(19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종합보고를 한다"고 말했다.
우 수석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전체적으로 각 후보자들에 대해 청문회에서 제기된 문제들을 쭉 종합보고를 드리고 대통령께서 당면한 현안들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에 대한 지침을 주면 그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우 수석은 장관후보자 17명 중 15명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끝난 것과 관련해 "(청문회가) 대체로 무난하게 진행됐다고 본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두 분 정도에서 여러가지 많은 관심들과 주목을 받았는데 어떻게 보면 사전에 제기됐던 의혹이 해명된 측면들도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론이 가라앉지 않는 후보자들도 있다. 어쨌든 마지막까지 계속 긴장한 상태에서 주목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좋은 여론과 사퇴하라는 여론을 그냥 여과없이 그대로 다 보고한다"며 "대통령은 아직 이 문제에 대한 답을 주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우 수석은 "이제 며칠 안 남았으니까 어떤 결정을 내리든 대통령이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결정을 내릴 텐데 또 한 사람의 운명이 걸려있는 문제 아니겠나. 너무 게임 바라보듯이 안 보면 좋겠다"면서 "여러 가지 실수가 있었다 하더라도 좀 포용력 있는 마음으로 봐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