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서부발전이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태안 전통시장에 긴급 복구 인력을 투입하며 현장 지원에 나섰다. 피해 상인을 위한 실질적 지원은 물론, 지자체와 협력한 중장기 대책도 함께 마련한다.
서부발전은 17일 밤 시간당 100mm가 넘는 폭우로 침수된 태안 서부시장을 찾아 피해 복구 활동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충남 서해안 지역에는 새벽 시간대 집중 호우가 쏟아지며 서산과 태안 일대에 상가·도로 침수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이에 따라 서부발전은 임직원 20여 명을 현장에 긴급 파견하고, 태안군 자원봉사센터·상인회와 함께 △상가 및 도로의 생활 폐기물·잔해 수거 △배수로 정비 △진흙 제거 등 긴급 조치를 실시했다.
서부발전은 이번 현장 대응에 그치지 않고, 피해 상인들을 위한 재정 지원과 침수 방지 인프라 개선, 시설 보수 등 실질적인 복구 지원 방안을 태안군 및 상인회와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예기치 못한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과 상인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서부발전은 실질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고 수해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