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는 이상경 제1차관이 17일 오후 서울 정동 국토발전 전시관에서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 참석차 방한한 모하메드 알리 알 쇼라파(Mohammed Ali Al Shorafa) 아부다비 자치행정교통부 의장을 만나 한-UAE 간 도시 및 교통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아부다비는 UAE 면적의 86%를 차지하고 있으며 UAE 석유 매장량의 94%를 점유하고 있는 토후국으로 UAE의 경제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아부다비의 국토교통과 자치행정 업무를 관장하는 아부다비 자치행정교통부와 고위급 면담, 수소 생산 및 충전에 관한 기술협력 사업 추진 등 협력 중이다.
이 차관은 “한국은 AI, 디지털트윈, 로봇 등 첨단 기술을 도시 전반에 적용해 효율적인 도시운영이 가능한 미래 도시 모델을 만들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한국의 도시개발 기술과 경험을 통해 아부다비를 친환경 미래 도시로 가꾸어 나가는데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모하메드 의장은 “이번 방한은 한국의 도시건설 및 인프라 구축 경험과 기술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향후에도 양 부처의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모하메드 의장은 14일 방한해, 15일 부산에서 열린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으며 한국 도시들이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사업과 서비스를 둘러보며 많은 관심을 보인 바 있다.
국토교통부는 “교통인프라, 발전플랜트 등 대규모 프로젝트 발주가 이어지고 있는 아부다비에 주목하고 우리 기업의 참여를 지원하여 2025 해외건설 500억 달러 수주 달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