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주공항 윈드시어 특보…항공편 지연·결항 속출

입력 2025-07-17 14: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한국공항공사 홈페이지 캡처)
(출처=한국공항공사 홈페이지 캡처)

17일 제주국제공항에 급변풍(윈드시어) 특보가 발효되며 항공기 운항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윈드시어(wind shear) 특보는 이착륙 전 구간에 적용되며 이날 오후 5시까지 유지된다. 윈드시어는 짧은 거리나 시간 안에 바람의 방향이나 속도가 급격히 바뀌는 현상을 뜻한다. 이 기류 변화가 항공기 이착륙 시 발생하면 속도 저하나 고도 손실을 유발해 항공기 착륙 실패나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기상청은 풍속이 초속 7.7m(15노트) 이상 갑자기 변할 경우 윈드시어 특보를 발효하며 이는 이착륙 전 구간에 걸쳐 적용된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국내선 출발 7편과 도착 8편 등 총 15편이 결항, 출발·도착 합쳐 47편이 지연됐다. 오후 2시부터 6시 사이에도 출발 5편, 도착 15편이 추가 결항되며 피해가 확산 중이다.

결항 항공편은 주로 청주, 광주, 김해, 원주 등 타지역 공항의 악천후 영향으로 발생했다. 현재 청주공항엔 뇌우·호우경보, 광주엔 저시정경보, 원주·사천·무안공항엔 뇌우경보가 발효돼 있다.

공항 측은 "기상 상황에 따라 특보 연장 및 추가 지연이 불가피할 수 있다"며 "이용객은 항공사 및 공항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운항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묻고 '세 배'로 가!
  • 뻥 뚫린 내부통제, ‘정보유출 포비아’ 키웠다 [무너지는 보안 방파제]
  • 50만원 호텔 케이크 vs 6만원대 패딩...상권도 양극화 뚜렷[두 얼굴의 연말 물가]
  • 지방선거 이기는 힘은 결국 ‘민생’ [권력의 계절③]
  • 삼성전자, 사업 ‘옥석 고르기’ 본격화… M&A도 시동거나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09:5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079,000
    • +0.92%
    • 이더리움
    • 4,584,000
    • +0.59%
    • 비트코인 캐시
    • 896,000
    • +2.75%
    • 리플
    • 3,058
    • +0.39%
    • 솔라나
    • 197,300
    • -0.3%
    • 에이다
    • 623
    • +0%
    • 트론
    • 429
    • +0.23%
    • 스텔라루멘
    • 356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30
    • -0.62%
    • 체인링크
    • 20,400
    • -2.39%
    • 샌드박스
    • 209
    • -2.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