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백화점 매출 '장마 악재' 없었다

입력 2009-08-18 06:00 수정 2009-08-1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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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전년동월 대비 4% 증가...대형마트는 6% 감소

잦은 우천에도 불구하고 백화점은 꾸준한 매출증가를 유지한 반면 대형마트는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7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백화점의 7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4.0% 증가했다. 반면 대형마트는 전년동월 대비 6.0% 감소했다.

이에 따라 백화점은 5개월 연속 매출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대형마트는 2개월 연속 감소하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우선 백화점 매출은 7월 하순 진행된 다양한 판폭행사로 명품·잡화(화장품, 액세서리)·식품·가정용품 등 매출 호조로 인해 증가했다. 특히 1인당 구매단가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5% 상승해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주요 백화점의 명품(11.8%), 잡화(10.0%), 식품(7.5%), 가정용품(5.6%), 여성캐주얼(2.4%) 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증가했다. 그러나 여성정장(-6.1%), 아동스포츠(-2.1%), 남성의류(-0.8%) 부문의 매출은 감소했다.

대형마트 매출은 지난 4월과 5월 증가했으나 6월 -1.4%로 전환된 후 감소세가 커졌다.

강우일수 증가에 따른 방문 고객수(-6.3%) 감소와 아울러 전국적인 이상저온 현상으로 냉방가전을 중심으로 여름의류, 식품(야채, 청과, 초복·중복 관련) 등 전반적으로 부진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대형마트의 가전문화(-18.6%), 의류(-12.5%), 잡화(-7.7%), 스포츠(-7.5%), 식품(-4.2%), 가정생활(-2.6%) 부문 등 모든 상품군에서 매출이 감소했다.

▲<대형마트 및 백화점 매출 증감률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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