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유상임 장관 “새 정부서 부총리급 부처 격상돼야”

입력 2025-07-1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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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6일 세종 과기정통부 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이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6일 세종 과기정통부 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이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1개월 간 수행한 장관직을 내려놓으면서 부처의 부총리급 격상이 필요하다는 뜻을 강조했다.

16일 유상임 장관은 “앞으로의 1년, 10년은 더욱 빠르고 치열한 변화의 시대가 될 것”이라며 “전략기술의 글로벌 경쟁이 격화되고, 인공지능(AI) 디지털 기술 우리의 일상과 산업을 근본적으로 바꿔 놓는 만큼 과기정통부가 능동적으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책의 골든타임이 매우 짧아 잠시라도 주저한다면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면서 “과기정통부가 부총리급 부처로 격상되고 그에 걸맞은 연구개발 예산 편성과 환류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했다.

그는 기술 패권 선도를 위해 새 정부에서 과기정통부를 부총리급 부처로 격상하고 그에 맞는 연구개발(R&D) 예산 편성과 환류 체계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후임자인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에게는 AI 3대 강국 도약과 기술사업화 생태계 구축에 대해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또 R&D 예비타당성 제도 폐지, 인재 유입 촉진과 유출 방지 등에도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덧붙였다.

유 장관은 “제 업적처럼 보여지지만 사실은 일을 벌여놓은 것”이라며 “과기정통부가 명품 부처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이후 일들을 감당해 주길 바란다”며 “과기정통부를 떠나지만 한 명의 과학기술인으로서 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제가 할 수 있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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