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에서 15일 열린 수박 직거래장터. (연합뉴스)
제주도에서 합리적 가격에 고품질의 수박을 맛볼 수 있는 수박 직거래장터가 문을 열었다.
수박마을로 유명한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는 15일 수박직거래장터 개장식을 열고 일반 수박 기준 8000원에서 1만1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수박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최근 계속된 폭염에 수박의 생장이 부진해지면서 공급량이 부족해져 시중 마트의 수박 가격은 최소 2만 원 이상이다.
3만 원이 훌쩍 넘어간 가격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신엄리 직거래장터의 수박 가격은 마트 수박 가격의 절반도 채 되지 않는 저렴한 가격이다.
애월읍은 제주시 수박 재배면적(79ha)의 약 70%인 56ha를 차지하는 수박 주산지다.
애월읍에서도 신엄리는 고품질의 수박을 다량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직거래장터에선 수박 외에도 참외, 미니호박, 부추, 미나리 등의 신엄리 생산 농산물도 함께 구매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