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8월 정기변경에서 LIG넥스원, 두산, 효성중공업, 현대건설, HD현대마린솔루션 5개 종목이 편입, LG이노텍, CJ제일제당, SKC 3개 종목 편출을 예상한다고 16일 밝혔다.
MSCI 리뷰 결과는 다음 달 8일 오전(한국시간)에 발표되며, 지수 리밸런싱은 8월 26일 종가 기준으로 진행된다. 지수 편출입 결정을 위한 데이터는 이달 15일부터 28일 중 임의 하루로 결정된다.
LIG넥스원, 두산, 효성중공업, 현대건설은 지난 심사일이었던 4월 17일 대비 각각 주가 110%, 117%, 117%, 88% 올랐다. 한시화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 15일 기준 시가총액이 편입 기준점을 넘겨 스몰캡에서 스탠다드 지수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지난 리뷰에서 유동시가총액 기준 미달로 편입되지 못했던 HD현대마린솔루션이 이번에 편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지난 5월 2대주주 KKR이 지분 9.5%를 매각하면서 유동주식비율이 상향됐고, 유동시가총액 2조4000억 원으로 컷오프 2조1000억 원을 웃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편출 예상종목들의 주가는 모두 5월 리뷰 심사기준일 대비 5% 이상 상승했지만, 지수에 남기 위한 시가총액 기준을 모두 밑돈다. 이들은 편입 우선순위에서 밀려 스탠다드에서 스몰캡 지수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게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