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네오위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주가 3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2년 내 시가총액 1조 원 레벨에 안착을 전망하며 지속적인 비중 확대를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은 1026억 원, 영업이익은 159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요인은 6월 ‘P의 거짓: 서곡’의 예상 대비 이른 출시다.
PC·콘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4% 증가한 504억 원으로 초정했다. ‘P의 거짓’ 누적 판매량은 오리지널 280만 장 이상, DLC 40만 장 이상으로 예상했다.
모바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9% 늘어난 434억 원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브라운더스트2’의 역주행이 이어지고 있다”며 “6월 2주년 업데이트 이후 일간활성이용자수(DAU) 28만 명, 월간활성이용자수(MAU) 60만 명으로 출시 대비 높은 트래픽을 기록했다”고 짚었다.
일부 매출 이연이 발생해 3분기까지 실적 기여는 지속할 것이라는 추정이다. 올해 높아진 트래픽을 바탕으로 매 분기 성장을 전망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대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했으며 중화권을 중심으로 지식재산권(IP) 파워가 높아지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게임사들의 PC·콘솔 게임 시장 진출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결국 장기적으로 글로벌에서 인지도 있는 오리지널 IP가 곧 경쟁력이라 판단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한다”고 짚었다.
이어 “네오위즈는 ‘P의 거짓: 서곡’ 출시로 오리지널 패키지, 확장팩 DLC, 후속작이라는 정석적인 시리즈화 루트를 밟고 있다”며 “출시 5년 판매량은 시리즈1 500만 장, 시리즈2 700만 장, 시리즈3 1000만 장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