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글로벌 투자유치 전담 기관인 ‘재단법인 서울투자진흥재단’이 연내 출범을 앞두고 재단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15일 시는 서울투자진흥재단 이사장을 포함한 임원 8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올 초부터 서울투자진흥재단 설립을 본격화하며 재단 설립 조례를 시의회에 상정하기 전부터 대시민 토론회를 열고 민·관·연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투자진흥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5월 19일 공포 및 시행된 이후에는 투자유치 관련 산학연 전문가, 서울시의원 등으로 구성된 서울투자진흥재단 설립준비위원회를 총 3차례 개최하는 등 재단의 비전 및 향후 역할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어 임원 채용의 공정성과 전문성 및 투명성 제고를 위해 9일에는 제1차 임원추천위원회를 열어 임원의 구체적인 자격요건과 심사기준을 확정했다.
이번에 선발하는 임원은 이사장 1명과 비상임이사 6명, 비상임감사 1명 등 8명이다. 임원의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2년이며, 2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투자유치 전담기관인 서울투자진흥재단은 서울로의 투자유치부터 정주지원까지 총괄하는 지휘부로 서울 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것”이라며 “글로벌 투자유치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신설 재단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투자유치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한 만큼 임원 모집에 유능한 인재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